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만 정부대표단을 초청해 ‘한-오만 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 참석차 지난 11일 방한한 오만 정부대표단은 압둘말릭 압둘라 알 히나이 오만 재무장관 고문 겸 오만 LNG 이사회 부의장, 아딜 사이드 아흐메드 알 산파리 오만-한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외교·노동·보건·상공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알 히나이 오만 재무장관 고문은 “오만 정부는 ‘오만 2020 국가경제 비전’을 수립해 산업구조 다변화 정책, 민간부문 개발 및 민영화 정책 등을 추진 중”이라며 “오만의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 기업들이 경제협력 파트너로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화력발전소, 가스압축플랜트, 메탄올 공장, 조선소 건설 등 오만의 다양한 산업인프라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림산업·대우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CJ대한통운·GS건설·STX중공업 등, 오만 진출 관심기업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