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닮은 뱀? "아니, 촉수 달린 물뱀"

입력 2012-11-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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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NBC뉴스

악마를 닮은 뱀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에서 촉수 물뱀 여덟 마리를 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길이가 약 50~90cm에 불과한 촉수 물뱀은 모든 뱀의 종 중 유일하게 주둥이 위에 작은 더듬이가 있다. 이 더듬이가 마치 악마의 뿔을 연상시켜 '악마를 닮은 뱀'이라 불리는 것.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촉수 물뱀은 입 뒤쪽의 독이빨을 이용해 작은 물고기를 사냥한다.

스미소니언 동물원 관계자는 "아직은 촉수 물뱀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는 않다"면서도 "뱀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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