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중남미 진출 지원"… 페루·베네수엘라 경제협력센터 설립

입력 2012-1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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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는 국가별 경제협력센터가 생긴다.

1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한-페루 경제협력센터가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에 설립되고 오는 13일엔 한-베네수엘라 경제협력센터가 무역투자연구원에 만들어진다.

지경부는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각국에 대한 전문화된 사업정보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별로 경제협력 센터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우선 중남미 33개국 중 남미 경제의 선도국가인 페루와 에너지·자원 부국인 베네수엘라 등 2개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산·학·연 협력방식으로 구축되는 이번 경제협력센터는 국가별 무역·산업·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법·제도에 관한 정보제공, 전문인력 양성사업, 양국간 경제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한-페루 경제협력센터 개소식 참석한 지경부 문재도 산업자원협력실장은 “한-페루 경제협력센터가 기업들의 중남미 사업수행에 따르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간·비용을 절약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성공적인 중남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을 연 한·페루, 한·베네수엘라 경제협력센터 성과를 통해 이후 다른 지역 및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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