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엠텔이 미국내 모바일 기업을 상대로 '글로벌 파트너쉽'을 위한 기술 및 투자 상담회에 나선다.
국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전문기업인 네오엠텔은 코트라가 주관해 이달 12~13일(현지시각)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 갤리포니아 볼룸에서 개최되는 'K-Tech Silicon Valley 2012'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네오엠텔은 자체개발한 스마트폰 UI인 ‘맥스홈 런처(MX Home Launcher)’를 출품할 예정이며 전시 기간 미국내 글로벌 IT기업인 Raytheon, Double Sight, Sprint Nextel II, Pioneer Management Group, Inc. TecAce, Triple Point Capital II, HEPI-USA Trading Inc. 등과 바이어 일정을 잡고 기술 및 투자 상담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맥스홈 런처는 출시직후 미국의 유력 안드로이드 블로그인 '테크앤미'에서 ‘Must have App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모바일 전문 앱사이트인 '어딕티브팁'에서는 "멋진 3D 그래픽과 최고의 메뉴 기능으로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홈스크린을 재정의했다"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맥스홈 런처는 지난 8월 출시한 맥스락과 함께 사용자의 감성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약 60여개 테마로 확대 구성됐으며 10월말 현재 사용자 수는 국내외 안드로이드 폰에서 약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특성때문에 회사는 맥스홈 런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초 중국 하이얼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과 중국 씬사의 도청방지 특화폰인 ‘디트론’에 기본 UI로 각각 탑재되기도 했다.
김윤수 대표는 이번 미국 전시회를 통해 "과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퀼컴사에 로열티 수출을 했던 경험을 살려 미국내 유명 IT기업과 협업과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기술상담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실리콘밸리 행사는 국내 IT 기업을 위한 코트라 주관의 미국내 첫 전시행사로 국내 모바일, SW, HW, 정보보안 기업에서 선정된 40여개사의 80여명이 참가하며 미국현지 바이어 100여개사가 참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