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신병원, '세계에서 가장 소름돋는 7곳'에 포함

입력 2012-11-12 10:16수정 2012-11-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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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방송 캡처(사진=CNN방송 캡처)

미국 뉴스전문방송 CNN이 곤지암 정신병원을 '세계에서 가장 소름돋는 7곳'에 포함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N은 세계에서 가장 소름돋는 7곳을 선정, 곤지암 정신병원을 가장 마지막에 올렸다. 현재 폐허인 이곳은 '병원장이 정신병자였다', '입원하면 사람이 죽는다' 등의 괴소문이 돌아 일반인들의 공포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CNN이 세계에서 가장 소름돋는 7곳 중 첫 번째로 꼽은 곳은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놀이 공원이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를 겪은 이곳은 유령도시로 변해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번째는 체코의 세들렉(Sedlec) 납골당이 선정됐다. 이곳은 1318년 흑사병과 1421년 전쟁에서 죽은 사람의 뼈로 장식됐다. 장식에 사용한 뼈는 무려 824만개로 알려져 관광명소가 됐다.

세 번째 장소는 일본의 아호키가하라. '자살의 숲'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곳은 후지산 서쪽에 위치, 1988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평균 100여명 이상이 목숨을 끊고 있다.

이외에 멕시코의 '인형의 섬',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위치한 토고의 '동물부적 시장', 폐광이 된 일본의 '군함섬' 등도 세계에서 가장 소름돋는 장소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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