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인니 사업 확장

입력 2012-11-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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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 달러 투자해 생산력 확대

토요타가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 인도네시아에 27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중산층 공략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회장과 경영진은 지난 주말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장관들을 만나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고 WSJ는 전했다.

토요타는 향후 5년간 1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지만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에 따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토요타는 자세한 투자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미국 다음으로 4번째로 인구가 많으나 자동차 보유율이 20명당 1명꼴에 그쳐 토요타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토요타는 자회사 다이하쓰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승용차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도요타 회장은 전일 “토요타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4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정치가 안정적인데다 경제는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장관들을 만나면서 성장 잠재력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에는 자카르타 외곽에 새 엔진 공장을 세우는 계획도 포함된다고 WSJ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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