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네패스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DDI(Display Driver IC)부문에서 고객사의 스마트기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종운 연구원은 “네패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 30% 증가한 893억원, 100억원으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4분기에도 비메모리 후공정(WLP) 부문에서 8인치 전력관리칩(PMIC), 12인치 AP(Application Processor)의 범핑 물량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최근에 주요 고객사의 AP 물량 감소 우려와 자회사(네패스 리그마 등) 실적악화 우려에 의한 주가 급락은 과매도 수준이다”며 “2013년 기준 PER 9.1배 수준은 역사적으로 바닥수준이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