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1일(현지시간) LG전자가 미국에서 화상과 화재 위험을 이유로 16만1000대의 전기레인지를 리콜하고 있다고 전했다.
CPSC는 이날 성명에서 스위치를 내린 후에도 불이 꺼지지 않거나 사용 중에 온도가 설정 이상으로 과도하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80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나 화재나 부상 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된 전기레인지는 2006년 1월부터 2010년 6월 사이 베스트바이·홈데포·시어스·지역 유통점들에서 800달러에서 1999달러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