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정읍 내장사 대웅전 화재를 계기로 자치단체· 소방서와 합동으로 지역 문화재 안전점검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산 지역에는 전통 고찰인 은적사 등 6개 전통사찰이 있으며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東國寺) 등 31개의 문화재가 있다.
경찰은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지역별 의용소방대와 산불감시원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CC(폐쇄회로)TV와 무인경비 등 방범시설을 점검해 문화재 관련 범죄예방과 조치 요령 등 비상연락망을 구축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