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겨울을 즐겨라… 스노보드 의류·용품 판매 시작

입력 2012-1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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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백화점에서 고객들이 스노보드 등 겨울 레저·의류 용품을 고르고 있다.
이른 추위에 백화점과 온라인 몰에서 겨울 레저 관련 의류·용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파크백화점은 지난달 18일부터 1차로 스노보드 의류와 고글, 워머 등 간단한 용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6일부터는 장비까지 들여와 내년 1월 31일까지 ‘스키·스노보드 의류 용품전’을 연다. 지난해보다 3주 가량 앞당긴 것이다.

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은 16일부터 ‘살로몬’, ‘라시엘로’, ‘루디스’ 등의 스노보드 의류, 용품과 스키장비를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장을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문화관 역시 ‘폴제니스’, ‘SPY’, ‘에어워크’ 등의 이월상품을 30~70%까지 할인판매한다. 보드재킷이 10만원, 고글은 3만8000원, 마스크 2만원, 장갑 1만5000원, 모자와 넥워머는 1만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국내 최대 스키보드 전문 업체인 ‘펠리체’의 보드용품과 장비까지 추가로 들여와 데크, 보드부츠, 바인딩 등 품목을 확대했다. 스노보드 의류 이월상품을 40~50%, 용품 신상품은 10~30% 할인 판매한다. 데크는 20만원, 부츠와 바인딩은 15만원에 판매하며 보드 재킷과 바지는 각각 10만9000원, 9만90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한희권 아이파크백화점 문화관 차장은 “스노보드 의류는 보통 11월 말쯤 신상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지금 시기는 품질 좋은 이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에 적기”라며 “추위가 일찍 찾아와 스키 시즌이 길어진 만큼 할인율 높은 의류와 용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늘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반값 스노 보드를 출시했다. 마니아들을 위한 프리미엄 보드와 대중성을 높인 보급형 보드 2종이다.

80만원 상당의 살로몬 쇼킹보드는 정가 대비 40% 가격을 낮춘 48만원에 내놨다. 50개 한정이다. 버즈런 쇼킹보드 풀세트는 남성용과 여성용 각 100개씩을 마련했다. 기존 가격보다 66% 저렴한 27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살로몬 쇼킹보드는 마니아들을 위한 제품이다. 국내 베스트셀러 보드 브랜드 살로몬의 최상위급 모델인 오피셜 클래식 2013년도 신상품이다.

오승민 11번가 스키·보드용품 담당 상품기획자는 “제품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남에 따라 브랜드만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고가의 레저용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유입과 관련 시장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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