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유화, 2차전지 연료 본격 생산체제 완료

입력 2012-11-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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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극재 물질 하드카본 연산 1000톤 규모 공장 가동

애경유화는 2차전지의 연료가 되는 음극재 물질인 하드카본의 본격 생산 준비를 마쳤다.

애경유화는 8일 전북 완주군 전주과학산업단지에서 연산 1000톤 규모의 음극재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을 위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더불어 리튬이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이지만 전량 일본과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특히 음극재 중 하드카본은 일반적인 흑연계나 소프트카본계 보다 출력, 수명, 가혹한 온도조건에서의 안정성 등이 뛰어나 전기자동차와 같은 중대형 배터리 소재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애경유화가 생산하는 하드카본은 자사 원료를 사용해 제조함으로써 독창성뿐만 아니라 원료의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시간경과에 따른 성능 저하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초기효율과 출력 성능이 우수하다.

애경유화는 또한 세계 최초로 하드카본의 전 생산공정을 연속화해 품질의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애경유화는 하드카본을 시작으로 고성능·저가형 흑연계 및 고용량 Si계 음극재 등 시장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할 예정이며 시장상황에 따라 연산 3000톤 규모의 공장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애경유화 관계자는 “출력성능과 수명성능이 우수한 하드카본은 그 쓰임새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며, 하드카본 사업이 애경유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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