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미디어·광고에 대해 플랫폼 경쟁 심화와 컨텐츠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내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에스엠과 스카이라이프를 제시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컨텐츠 업체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업종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미디어·광고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확산, 플랫폼간 경쟁 심화, 시청자 요구에 맞는 컨텐츠 제작 환경 개선 등으로 컨텐츠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유료방송 시장의 시장 재편으로 상위 업체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해외 부문 매출 확대로 내수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며 “내년 실질 GDP성장률은 3.7%로 예상되며 경기 개선으로 광고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컨텐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컨텐츠 업체의 협상력이 점차 강화될 전망”이라며 “향후 미디어 산업의 키워드는 컨텐츠 수요 증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