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리버셀그램(Livercellgram)’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파미셀은 국내 11개 종합병원에서 간경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상업화 임상2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안전성이 확보된 연구자 임상시험 자료로 상업화 임상 1상을 대신 수 있도록 개정한 식약청 세포치료제 심사기준에 따른 첫 번째 사례다.
이 회사는 리버셀그램의 미국 내 상업화 임상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파미셀은 또 신속한 국내 사업화를 위해 JW중외제약과 리버셀그램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파미셀은 국내외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JW중외제약은 허가ㆍ기술 수출ㆍ마케팅 등 사업화를 맡게 된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신약 연구개발(R&D)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JW중외제약과의 제휴로 리버셀그램의 상용화 시기가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경 JW홀딩스 R&D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은 JW크레아젠 인수에 이어 JW중외그룹이 바이오 분야에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