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세대 지도부 출범이 임박한 최근, 오영호 KOTRA 사장이 시진핑 시대의 중국 경제와 한국의 생존전략에 관한 책을 냈다.
‘미래 중국과 통하라’라는 이 책에서 오 사장은 중국 경제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빠르게 변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메이드 포 차이나’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술과 브랜드에서 앞선 우리 기업이 자본력을 갖춘 중국 기업의 투자를 받는 방식의 ‘메이드 위드 차이나’를 제안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오 사장은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에서 일했으며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