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1일 광화문 녹색성장체험관(KT 사옥) 앞에서 ‘제3회 교통안전공단 이사장배 에코드라이브 챔피언십’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에코드라이브를 통한 연비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널리 알려 사회전반에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공단은 “이 날 행사에는 에코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홍보작품(UCC, 포스터, 표어) 공모전 입상자(14명) 시상식도 함께 거행될 예정”이라며 “이번에 개최되는 ‘에코드라이브 챔피언십’은 자동차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운전경력이 있는 신청자 중 40명을 선발, 연비가 높은 순위로 상장과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경주용 차량은 공단에서 제공되는 동일 연식 차량(YF 소나타)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하여 독립문역 반환점을 거쳐 안국동으로 돌아오는 약 6.1Km 코스를 주행한 후, 연비측정 결과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연비왕 선발대회가 주로 고속도로 등 교외지역을 장거리 주행한 후 연비결과를 경쟁하는 방식과 달리, 이번 대회는 교통이 혼잡하고 연료소모가 많은 도심구간에서 주행하게 됨에 따라 실제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심지역의 에코드라이브 실천요령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단측은 전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에코드라이브는 운전자 개개인이 간단히 운전습관만 바꿔도 별도의 대규모 투자 없이 연료절감 및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에코드라이브를 국민 생활운동으로 전개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