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야구 최강팀을 가린다

입력 2012-11-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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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요미우리 등 6개팀 참가하는 아시아시리즈 개막

‘2012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는 명실상부한 아시아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지난 2005년 개최된 코나미컵이 그 시초다. 이후 참가팀 숫자와 개최지 등에서 변화가 있었던 아시아시리즈는 올해부터 참가팀이 6팀으로 확대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만시리즈 우승팀 라미고 몽키즈, 호주시리즈 우승팀 퍼스 히트, 중국야구리그 대표 차이나 스타즈(중국올스타팀) 그리고 개최지 연고팀 자격으로 롯데 자이언츠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삼성과 라미고 몽키즈, 차이나 스타즈가 A조에, 요미우리와 롯데, 퍼스 히트가 B조에 편성돼 각 조 1위팀끼리 단판 결승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사실상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일 야구 챔피언이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느냐와 이 경우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에 대부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승팀에게는 5억원, 준우승팀에게는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만큼 규모도 결코 만만치 않다.

삼성과 요미우리의 결승전 성사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삼성은 한국팀으로는 지난 해 첫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이 넘치고 올해 이승엽까지 가세해 전력은 배가된 상태다.요미우리 역시 퍼스 히트와 롯데를 상대로 무난히 승리해 결승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퍼스 히트는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의 구대성을 대회 기간에 한해 특별 임대함으로써 볼거리를 더했지만 전체적인 전력상 하위권이고 롯데는 양승호 감독의 퇴진으로 감독이 부재인 만큼 정상적인 전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이 요미우리와 결승에서 붙는다면 이승엽과 전 소속팀과의 만남이 성사되는 만큼 양국 언론의 관심은 더욱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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