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윤복희, 척추부상 투혼 고백

입력 2012-11-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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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가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다.

최근 '승승장구' 녹화에 참석한 윤복희는 20대 못지 않은 젊은 감각으로 스튜디오를 찾아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윤복희는 "과거 뮤지컬 초창기에는 마이크도 없이 연기를 했었다"며 열악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녀는 "당시 얇은 피아노 줄로 된 와이어를 타다가 떨어져 척추 3개가 내려앉는 큰 사고를 당했다"며 어린이뮤지컬 '피터팬' 공연 중 겪은 불의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당시 의사가 앞으로 하반신 마비가 올 것이고 래도 못 하게 될 것이라고 했지만 어린이들에게 '피터팬'이 다쳤다고 할 수 없어서 공연을 그만두지 못했다. 이후 4년간 무대에 올랐다"며 관객들에 대한 애정과 공연을 향한 열정 때문에 심각한 부상에도 무대에 올랐던 사실을 고백해 듣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윤복희가 출연해 뮤지컬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과거 화려했던 스타 시절을 회상한 '승승장구'는 6일 밤 11시 20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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