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홀릭컴퍼니 제공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복수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미성년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규제가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비판한다.
남편과 이혼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던 유림(유선)은 막 고등학생이 된 하나뿐인 딸 은아(남보라)가 같은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되고,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던 은아는 결국 자신의 생일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첫 주연을 맡은 유선은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딸을 억울하게 죽게 만든 가해자들을 직접 처벌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불사하는 극한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소재와 미성년 가해자를 처벌한다는 충격적 스토리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돈 크라이 마미'가 지난해 개봉해 전국을 들끓게 했던 '도가니'의 뒤를 이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선과 남보라의 열연이 돋보인 '돈 그라이 마미'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