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호남지역 SW업계와 성장활로 모색

입력 2012-1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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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호남지역 소프트웨어(SW)업계와 만나 SW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윤상직 제1차관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스마트융합 호남 2012’ 행사에 참석,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스마트융합 호남 2012’는 SW와 콘텐츠 관련 16개사의 사례 발표를 통해 신기술 개발동향과 성공사례 공유, 국내 대표 SW기업과 지역기업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다. 대표 SW기업으론 한글과컴퓨터, 구글코리아, 다음 커뮤니케이션, 카카오톡 등이 참석한다.

윤상직 차관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화와 융합의 확산에 따른 변화속에 경쟁력의 원천으로서 SW와 콘텐츠의 중요성이 크다"면서 "호남지역의 우수한 예술·문화적 잠재력에 독창적 아이디와 기술이 결합된다면 지역 SW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 호남지역 SW·콘텐츠 기업인들은 정부 SW사업의 대기업 쏠림현상과 우수 현장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언급하는 등 지역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윤 차관은 "대·중소기업이 공생발전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공공SW 대기업 참여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힘쓸 것"이라면서 "지역 SW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의 신규 SW인력 채용시 연수과정 지원 등 다양한 수요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SW기업에 대한 R&D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 차관은 이어 세계 최초로 차량용 타이어에 RFID(무선인식태그)를 부착해 물류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공장을 방문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차관은 "금호타이어가 최근 어려운 환경하에서도 IT를 활용한 공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적인 IT 융합 확산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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