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벰스 적용, 에너지 효율 최대 20%까지 ‘UP’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이달 SK텔레콤의 빌딩 에너지 절감기술 ‘클라우드 벰스’를 도입해 ‘그린 빌딩’으로 재 탄생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구성원이 ‘그린 빌딩’ 인증마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T
양사는 에너지절감 기술인 ‘클라우드 벰스(Cloud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현대백화점 사업장에 도입해 에너지 효율 최적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중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클라우드 벰스’를 첫 도입한다. 이어 연내 현대백화점 사옥 및 기타 사업장 등으로 확대 적용해 현대백화점을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스마트에코 백화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벰스 도입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에너지 효율을 최대 2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현대백화점 외에도 대형병원과 호텔 등 25개 사업자와 ‘클라우드 벰스’ 도입을 협의 중이며, 2백여 개 빌딩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헌편 클라우드 벰스는 빌딩 안의 에너지 설비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에너지 사용 추이 및 설비성능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에너지 사용량 예측 및 설비 가동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난해 처음으로 이 기술을 도입한 SK텔레콤 사옥은 적용 전 대비 연간 7.2%의 전력 소비를 줄여 1억 1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