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 이스트웰 흡수합병

입력 2012-11-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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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염료 생산업체 경인양행이 기능성 색소사업 및 DTP(Digital Textile Printing) 잉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인양행은 기능성 색소 및 잉크젯용 염료 생산업체인 이스트웰을 내달 14일 흡수합병한다고 5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경인양행(합병법인)과 이스트웰(피합병법인) 대비 1:19.58이며, 합병가액은 경인양행이 2725원, 이스트웰이 5만3345원이다.

이스트웰은 잉크젯용 색소 및 DTP잉크, 전사 잉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착색용 솔벤트 등 기능성 색소를 생산한다. 특히 잉크젯용 색소의 경우 원료를 합병회사인 경인양행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고부가가치성 기능성 색소사업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을 달성해 지난해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및 12%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조성용 경인양행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기능성 색소사업 규모 확대 및 잉크젯용 염료사업 통합운영 시너지를 기반으로 원가절감, 시장 대응력 강화, 제품 이미지 제고 등 경영 효율성과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이번 합병을 통해 발행되는 신주의 물량은 경인양행 발행주식 총수의 약 8% 수준”이라며 “이스트웰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및 높은 수익성 유지가 예상되는 만큼 경인양행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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