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시황]코스피, 美 대선 관망세…1900선 출발

입력 2012-11-05 09:21수정 2012-11-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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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90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번주 미국 대선, 중국 당대회, 금통위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산재한 가운데 주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증시도 힘을 잃은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10포인트(0.53%) 내린 1908.6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일 뉴욕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3.7포인트(1.01%) 하락한 1만3098.9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6.09포인트(1.2%) 떨어진 2983.97을 기록했다. 미국 주요 증시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예상치 상회에도 불구하고 허리케인 ‘샌디’에 따른 기업 운영 차질 우려 및 애플 3%대 급락으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85억원, 비차익거래 55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140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업은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15% 상승중인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삼성생명, KB금융은 소폭 오름세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36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41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3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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