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창신제 개최

입력 2012-11-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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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는 3~4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8회 창신제(創新祭)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창 안숙선, 이춘희, 김수연 선생 등 국악 명인 명창들과 양주풍류악회, 락음국악단 등 국내 최정상의 국악인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라는 법고창신을 주제로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윤영달 회장과 임직원 100명이 함께 부르는 사철가 떼창이 눈길을 끌었다. 도창자(창을 이끄는 사람)로 나선 윤영달 회장의 선창으로 임직원 100명이 자장단으로 북을 치면서 6분 길이의 사철가를 떼창 했다.

이 무대는 100명이 한 무대에서 전문 고수 없이 자장단으로, 동시에 북과 판소리를 떼창으로 선보였다.

또한 이번 떼창 무대는 한국기록원의 실사 및 기록도전개요서, 참여인원 확인 등 면밀한 검증을 거쳐 ‘가장 많은 사람이 동시에 판소리 부르기’란 타이틀로 대한민국 공식기록을 인증 받았고, 세계기네스북 등 세계기록에도 등재될 예정이다.

100인 떼창 인증서를 전달한 한국기록원은 “한국 전통성악 문화예술의 꽃인 판소리를 많은 사람이 동시에 부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일”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올해 창신제에서는 국악명인들의 공연뿐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소중한 무대가 돼 매우 기쁘다”며 “창신제를 우리 국악 발전과 대중화는 물론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다양한 시도를 접목해 국악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예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신제는 대금, 거문고, 가야금 등 정악 위주의 국악 공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악을 대중음악, 동요, 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접목을 시도하고, 국악의 대중화와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국내의 대표적 국악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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