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4일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로 홍준표 전 대표를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경남지사 보선 후보 선출대회를 갖고 홍 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홍 후보는 12월 19일 박근혜 대선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경남지사 보선을 치르게 됐다.
홍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2558표)와 여론조사 지지율(35.5%)을 합산, 3024표를 획득했다. 경쟁자인 박완수 창원시장은 선거인단 2243표, 여론조사 41.6%로 2788표를 얻어 홍 후보에 236표 뒤지면서 2위에 그쳤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선거인단 406표, 여론조사 9.6%로 532표를 얻었다.
홍 후보는 “나를 선택해주신 것은 박근혜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서 “(박 후보가 경남지역에서) 70%이상 득표하도록 내일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