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7~11일 인도네시아·태국 방문

입력 2012-11-04 15:3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명박 대통령은 7일∼11일 닷새간 인도네시아 발리와 태국 방콕을 공식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7일부터 사흘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제5차 발리 민주주의 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8일 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각국 정상과 대표들이 참여하는 일반 토의를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인류보편적 가치로써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지적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민주주의 발전상황을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확대시켜나가는 동시에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협상도 벌인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유도요노 대통령으로부터 양국 관계의 협력·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인도네시아 최고훈장인 ‘아디푸르나’ 훈장을 받는다.

이 대통령은 이어 9일부터 사흘간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초청으로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31년만에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0일 잉락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교역·투자 및 실질협력의 심화와 호혜적인 신규 협력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이번 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자원 관리 등 신규 협력의 효혜적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태국 방문 기간에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나기로 해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