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한국은 경제 회복 국면에 진입

모건스탠리는 1일(현지시간) 한국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샤론 램(Sharon Lam) 연구원은 “한국의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며 “이는 콘센서스 예측치인 -0.7%를 크게 웃돌며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깬 것이다. 수출이 저점을 찍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제 석유가격의 상승과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라 정제된 석유 수출이 10월에 전달대비 27.7%의 큰 성장을 보였다”며 “스마트폰도 같은 기간 18.6%의 성장을 이뤘고 가전제품(7.0%), 석유화학(6.9%), 반도체(6.7%)의 성장도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세안지역과 중국 등 신흥 경제 지역의 꾸준한 수요 덕분에 10월 수출지표가 개선된 것”이라며“한국 경제가 4분기에 평탄한 회복의 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엔화와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강세는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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