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1090원선 방어 의지로 원· 달러 환율 하락세가 주춤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0시 33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1091.1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092.5원에 소폭 등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환율은 미 달러의 상승으로 하방 경직성이 예상되고 다음주 미 대선에 대한 부담, 미국 고용지표 발표 대기 등으로 1090원은 지지 가능성이 높다 .
당국의 1090원선 방어 의지에 따른 매도 심리 위축을 보이나 네고 물량의 꾸준한 출회 등을 감안할 때 하락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1090원선의 하단인식이 견고할 뿐 아니라 당국의 레벨 방어에 환율은 1090원대 초반에서 당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