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술교육원의 ‘그린카자동차정비과정’을 졸업하면 현대자동차 산하 서비스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시와 현대차는 지난 1일 강동구에 있는 동부기술교육원에서 ‘자동차서비스 기술인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서비스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있는 기술교육원이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생들은 1년간 현대차가 지급하는 장학금과 실습 장비를 바탕으로 기업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교육 후 취업희망자는 현대차 산하 서비스센터에서 채용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혁소 시 경제진흥실장과 김태석 현대차 서비스사업부장(이사) 등이 참석했다. 권혁소 실장은 “이번 MOU는 지역사회기업과 기술교육원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기업과 기술교육원이 상생효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