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연말 아이폰 출시로 과열경쟁 우려가 상존하지만 12월 초까지 지속될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 현장 조사 등이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 특성상 일회성 고정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마케팅비용 감소분이 100% 영업이익으로 연결되기는 어렵겠지만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1개월 간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보다 배당매력이 떨어져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 초에는 회사의 성장, 실적개선(턴어라운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6개월간은 통신주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가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