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의 금리부담 완화에 나섰다.
1일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최저 연 8.08%(잔액기준 코픽스)의 금리를 제공하는 소액 신용대출 상품 ‘희망나눔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총 100억원 규모로 마련(한도 소진시 조기 판매 종료)된 희망나눔대출은 고객 신용만으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긴급자금이 지원된다. 또 지원절차 간소화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혜택 등으로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경남·울산·부산지역 거주자 또는 동 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와 재직자 그리고 만 25세 이상 60세 이하 소득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간은 최대 3년 이내이며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함께 분할상환하면 된다.
김용정 경남은행 개인고객사업부장은 “희망나눔대출은 제2금융권·대부업체·현금서비스·카드론 등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거나 이용 예정인 지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한 대출상품”이라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을 더 활발히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