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김현식 김광석 기리는 음악축제… 서울 정동길서 열려

입력 2012-11-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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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김현식 김광석 이영훈 등 고인이 된 음악인을 기리는 음악 축제가 개막했다.

‘KT&G와 함께 하는 제14회 정동문화축제’가 1일 서울 중구 정동길 일대에서 개막했다.

3일 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 ‘내 사랑 내 곁에’ ‘사랑하기 때문에’ ‘서른 즈음에’ ‘광화문 연가’ 등 유재하 김현식 김광석 이영훈의 노래를 후배들이 부르게 된다. 또한 70~80년대 음악다방을 재현한 DJ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인들에 대한 헌정의 의미가 담길 공연은 서울시립미술관 앞 분수대광장에서 열린다.

축제 개막일인 1일 ‘유재하·이영훈 트리뷰트’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팀이 갈라 쇼를 펼친다. 이어 여행스케치와 모던포크 싱어 황명하 등이 유재하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부를 계획이다.

2일에 진행되는 ‘김현식 트리뷰트’는 공연 ‘판타스틱’의 무대를 시작해 가수 린, 재즈 싱어 로라와 록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김현식의 노래를 부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은 ‘김광석 트리뷰트’로 퍼포먼스 ‘비보이를 사랑하는 발레리나’ 팀의 갈라쇼를 시작으로 그룹 동물원이 무대를 꾸민다. 이어 가수 신재창과 심재준, 직장인밴드 줄라이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동길의 성프란치스코 회관 1층 카페에서는 고인들의 음악을 다시 듣고 생전의 삶을 추억하는 'DJ 음악 다방'도 마련된다. 영화감독 겸 DJ인 이무영,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등이 참여한다.

음악 행사 외에도 한국, 아프리카, 아시아, 미주, 유럽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거리'를 비롯해 '시베리아 사진전'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문의 02-3701-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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