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과 6월 5일 양일간, 총 12개의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1분기 실적 설명회를 BMW 강남지점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합병 후 처음으로 공표된 2012년 1분기 실적 설명뿐만 아니라, BMW 사업에 대한 설명과 시승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합병 후 처음으로 발표된 코오롱글로벌의 실적과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BMW 모델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실적 설명회는 여느 때 보다 뜨거운 분위기였다는 게 회사측의 귀띔이다.
이날 BMW를 시승한 한 참가자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건설업으로 분류되어 있는 코오롱글로벌이 합병으로 인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행사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자칫 딱딱하게만 느낄 수 있는 실적 설명회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BMW의 소개와 함께 해서 행사 내내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BMW 매장에서 진행된 첫 IR활동이라는 독특함과 차별성이 설명회에 큰 도움이 되었다. 호응이 좋아 이번 3분기 실적 발표회도 BMW 매장에서 시승 등 여러 행사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부문의 특징을 소개할 수 있는 IR 행사 등을 꾸준히 기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코오롱 그룹 내 3개 계열사가 합병하여 재탄생한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유통사업부문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25년간 BMW의 국내유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각지에 20여개의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최대의 BMW 유통업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