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 HSBC챔피언스 출사표

입력 2012-11-01 11:26수정 2012-11-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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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 왓슨 등 톱랭커 출전...맥길로이 우즈는 불참

▲김형성
일본무대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 브라더스 김형성(32)이 대규모 상금이 걸려있는 유러피언 투어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형성은 1일(한국시간)부터 중국 광둥성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 올라사발코스(파72ㆍ732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대규모의 상금(우승상금 120만달러)이 걸려있는 초대형 대회로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월드랭킹 3~7위인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아담 스콧(호주), 버바 왓슨(미국)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김형성은 2006년 KPGA선수권 우승에 이어 2008년에는 2승을 이루며 국내에서 활약했다. 2009년부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 지난 8월 바나 H컵 KBC 오거스타에서 첫 승을 알려왔다.

또다른 한국선수로는 4월 주니치크라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익제(39)가 출전한다.

세계 톱랭커 외에도 디펜딩챔프 마틴 카이머(독일), 더스틴 존슨(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도 우승경쟁에 가세해 숨막히는 샷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유러피언 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는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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