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내년 기관운영 예산(세출예산)으로 1조4468억2200만원의 예산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대비 5.5%(760억410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1일 국회와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이 요구한 내년 예산 중 70%는 인건비 예산(9808억7200만원)이며, 나머지는 기관운영에 소요되는 기본 경비 예산과 각종 사업비 예산 등이다.
특히, 국세청은 사업비 예산(3191억4400만원) 가운데 대부분을 ▲과세기반확충 ▲탈세대응강화 ▲체납징수관리 ▲성실납세 및 민생지원 ▲국세행정지원 분야 등에 골고루 배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TIS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예산이 반영되면서 국세행정지원 분야에 투입되는 예산 규모가 올해 대비 29.5%(1159억9900만원1489억98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예산 대비 5.1%(215억6300만원)가 증가한 4455억7700만원의 세출예산을 국회에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