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헌 변호사 등 법률가 350명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1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야말로 국정운영의 경험을 살려 정치를 쇄신하고 경제를 개혁할 소신 있고 능력 있는 강한 리더”라며 “문 후보는 인권변호사로서 독재와 모순에 맞서 누구보다도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또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의 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들로서 과연 어느 후보가 미래를 열어나갈 적임자이냐 고민했다”면서 “소통과 화합의 새 시대를 열 적임자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한 변호사는 17대 감사원장을 지냈으며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 지지성명에는 최영도 전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김창국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고영구 전 국가정보원장 등 원로 인사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