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매출 6965억·당기순손실 134억

입력 2012-11-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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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3분기 내수 1만1906대, 수출 1만7133대(CKD 포함)를 포함 총 2만9039대를 판매해 매출 6965억, 당기순손실 134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 및 매출은 각각 4.4%, 6.8% 감소했고 누계로는 각각 0.6%, 2.1% 줄었다.

손익측면에서는 내수판매 증가와 함께 환율 상승으로 당기순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내수 시장 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 중 쌍용자동차 만이 내수판매가 증가했다.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가 내수 판매 증가를 주도하며 3분기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한 1만1906대를, 누계로는 11.8% 증가한 3만3747대를 판매했다.

수출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6.1% 감소한 1만7133대를, 누계로는 7.3% 감소한 5만1945대를 판매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306억) 대비 손실규모가 감소한 -154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코란도스포츠 및 렉스턴 W 등 제품개선 모델들의 출시로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제품개선 모델 출시와 해외시장 판매확대 정책 시행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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