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참여하는 ‘공동체지원농업 확대’

입력 2012-11-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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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가구형태가 변화하고 새로운 유형의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동체지원농업(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동체지원농업(CSA)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에 있는 로컬푸드 운동의 대표적 실행방식으로 기존의 소매유통·생산자 중심의 농산물 유통이 아닌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유통이다.

농식품부는 공동체 지원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컨설팅·사이트 구축 등도 지원한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펀딩’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펀딩은 인터넷으로 특정 프로젝트에 소액투자자들이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말한다.

대도시에는 소비자가 운영하는 직매장, 중소도시에는 생산자가 운영하는 직매장을 설립·운영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CSA가 농산물 유통의 주류가 되기는 어렵지만 소비자의 농산물 유통 다변화에 대한 수요충족과 영세소농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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