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CJ CGV에 대해 4분기 실적도 관람객수 증가로 양호할 전망이고 베트남 법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CJ CGV는 올 예상 전국관람객수를 1억8000만명,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6200억~6300억원, 810억~820억원(1회성 이익 260억원 제외)으로 제시했다”며 “이는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인 6378억원과 801억원(1회성 이익 제외)에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CJ CGV는 해외법인 등 자회사 관련손실 규모가 2011년 약 200억원에서 올해는 130억~14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0억원, 80억~90억원 발생하고, 프리머스가 20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94억원과 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8%, 63.2% 증가했다”며 “국산 영화 흥행으로 CJ CGV의 직영관람객수가 186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월 전체관람객수가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한 1527만명으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3%, 70.8% 증가한 1456억원과 8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