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유지 중 알짜배기 토지 23필지 2665.9㎡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선 강남구 대치동 59-6번지 261.0㎡의 나대지를 매각한다. 쌍용아파트 단지 내 상가부지로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350m 떨어져 있다. 건물을 지어 학원을 비롯한 상가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서초구 방배동 2782번지 368.0㎡의 토지도 내놨다. 매각 대상 시유지 가운데 가장 넓다. 남태령에서 사당역 쪽으로 가는 길 주변에 있는 전원마을의 둑 옆에 있는 토지다.
동대문구 장안동 390-7번지 193.9㎡의 나대지는 장안동사거리와 촬영소사거리에서 400m 거리에 있다. 주변에 소규모 상가와 빌라가 있으며 5m 포장도로에 붙어 있다.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용 건축물로 활용할 수 있다.
관악구 신림동 587-122번지 84.0㎡의 나대지는 난곡길 확장공사 후 남은 토지다. 20m 도로인 난곡길과 연접한 2종 일반주거지역의 토지다. 주변에 상권이 잘 형성돼 있어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에 유용하다.
이밖에 △강북구 수유동 △강동구 암사동 △서초구 서초동 △용산구 한남동 △영등포구 당산동 등의 시유지도 매각한다.
입찰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입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내고 입찰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시 자산관리과와 자산관리공사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잔금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내야 한다.
시는 1차로 12필지 1657.7㎡를 공개매각한 뒤 남은 땅은 이달 중 매각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