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일 보험업종주에 대해 공시이율 하락에 따른 비용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2위권 손해보험사들의 적극적 투자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병건 연구원은 “공시이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산운용이익률 하락이 추가적으로 손익에 부담이 되는 것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시이율 하락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지만, 늦어도 내년 4월에는 공시이율이 크게 낮아질 것이므로 손익 전망의 하향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운용이익률에서 채 20bp 차이가 나지 않고 있으므로 공시이율 적용범위는 거의 비슷하게 산출될 수밖에 없는데 현대해상이나 동부화재, LIG손보 등이 삼성화재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공시이율을 사용하고 있다”며 “또 연금·저축 공시이율에 연동되는 부채도 비중도 현대, 동부, LIG가 삼성화재 등 기타 회사들보다 조금 더 높아 공시이율 하락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도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