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31일 “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고 학자금 관련 대출이자도 5년 내에 실질 금리가 0%가 되도록 할 것”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의 갚는 방법도 다양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주최로 열린 ‘2012 청연문화축제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도자)쇼’에 참석해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일이 없는 그런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 며 같이 밝혔다.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쇼가 끝나고 무대에 선 박 후보는 “제가 왜 등록금 문제, 일자리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느냐”며 “청년들이 각자의 잠재력과 끼를 발휘해야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 청년들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모두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대선공약으로 제사한 창조경제론을 언급, “창의와 열정을 꽃피는 것이 바로 우리 미래의 성장 동력”이라며 “청년들의 소중한 행복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이 과제를 제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박 후보는 ‘청바지쇼’라는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행사가 끝난 후 수많은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정책 제안서와 캐리커처를 전달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