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 코스피, 기관 나흘째 ‘사자’에 1910선 유지

입력 2012-10-31 12:00

김미정 기자

코스피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사자 행진에 1910선을 유지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9포인트(0.62%) 오른 1911.37을 기록하고 있다.

이시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3억원, 30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191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63억원, 비차익거래 146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309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의약품은 3.8% 상승세다. 세계 최대 제네릭 제약업체인 테바(Teva)가 국내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제약사 모두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0.39%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LG화학은 3%대 급등세다. 반면 한국전력, 현대중공업은 약보합세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55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4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