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의 주가가 하락세다. 이는 태양광시장의 악화로 티씨케이의 3분기 실적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5분 현재 티씨케이는 전일보다 370원(-4.10%) 하락한 865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티씨케이는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억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80%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억7800만원으로 32.16%, 순이익은 7억900만원으로 78.54%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티씨케이에 대해 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했고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여지가 없다며 목표가를 8000원,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조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씨케이는 3분기 매출 급감은 태양광 산업 부진과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고객사인 웅진 그룹 계열사인 웅진에너지의 상황이 실적 타격에 영향을 미쳤다"며 "4분기 실적 역시 IT비수기이기 때문에 반도체와 태양광 매출이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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