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적 작품세계 확립·세계 문화예술발전 공헌
▲사진=연합뉴스
단국대는 장이머우 감독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그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은 이날 오전 11시 죽전캠퍼스 범정관에서 열렸다.
단국대는 장이머우 감독이 세계적인 영화예술인으로 예술에 대한 동양적인 철학과 아시아적 사유를 영상화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확립했고 세계 문화예술발전에 헌신하고 있음을 인정해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82년 북경영화학교를 졸업한 후 데뷔작 ‘붉은 수수밭’(1988)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대상)을 차지했다. 이후 ‘홍등’과 ‘귀주 이야기’, ‘연인’ 등을 제작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및 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