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 “중국진출 본격화…성장세 이어간다”

입력 2012-10-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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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스닥 상장…“차세대 산업로봇 개발 주력”

▲맥스로텍 김인환 대표이사
산업자동화를 선도하는 맥스로텍이 오는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첨단기계·로봇 전문기업 맥스로텍의 김인환 대표이사는 2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회사소개와 상장 개요를 공개했다.

맥스로텍은 중대형 자동화갠트리시스템 국내 1위 기업이다. 자동화갠트리시스템 산업 내 후발주자였던 맥스로텍은 2011년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42.2%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 기업을 따라잡고 국내 대표 자동화갠트리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했다.

맥스로텍은 일본의 기켄(Giken社)과 더불어 유·무선 갠트리로봇을 모두 만들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세계적으로 유·무선 갠트리로봇을 모두 만들 수 있는 곳은 맥스로텍과 일본의 기켄(Giken社)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9년 공작기계 및 자동화갠트리시스템 사업을 통해 축적한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중소기업 사상 최초로 자동차용 엔진블록 전 공정 양산설비를 구축하며 자동차핵심부품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맥스로텍은 사업 초창기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자동화갠트리시스템 및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첨단기계·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김인환 대표이사는 “안정화 궤도에 오른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PKM(Parallel Kinematics Machine: 병렬역학로봇) 같은 차세대 산업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중국합자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중국 현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중국의 산업자동화는 5.3% 수준에 불과해 맥스로텍의 주력산업인 자동화캔트리시스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맥스로텍의 핵심 사업인 자동화갠트리시스템 적용 분야가 자동차, 중장비, 철도, 에너지산업, 기타제조업 등으로 다양화되며 해당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엔진실린더블록 사업부분은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자동차 신기술을 대응하기 위해 신규 연구개발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존 핵심 부품 가공은 아웃소싱으로 확대하고 있어 급격한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중국 공장자동화시장이 인건비 상승과 노동인구 감소에 따라 14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할 만큼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며 전세계 자동화갠트리시스템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기업과 국내기업의 기술격차가 10~15년으로 추정되고 있어 맥스로텍은 자동화갠트리시스템 기술경쟁력 우위에 따른 수혜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맥스로텍은 2011년을 기준으로 매출 459억원을 달성했으며 2009 이후 연평균 69.5%(CAGR)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되는 맥스로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백만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6000원~7000원이다.

오는 31일 수요예측, 11월 7일과 8일 청약 절차를 거쳐 11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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