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2012년 중견전문인력 재취업 성공수기 시상’ 개최

“알량한 자존심을 버리고, 눈높이를 낮추어 도전하면 취업문은 반드시 열립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29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 회관 협력센터 대회의실에서 중견인력들의 재취업 성공 수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지난 9월초부터 한 달 가량 40~50대 중견인력들이 재취업에 성공한 수기를 공모(40편 응모)해 총 7편을 선정했다.

이 센터는 지난해 3월에 협력센터 산하에 노동부로부터 ‘중견전문인력종합고용지원센터’를 지정받아 40~50대 중견전문인력의 재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경련 고용센터에 가입한 회원에 대해 우량기업으로의 취업을 알선해 주며, 이달 말 기준으로 총 1500명의 재취업을 도왔다.

이번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세상을 향해 다시 비상하다’를 쓴 진용기(48세)씨에게 돌아갔다. 진 씨는 대기업 제약회사에서 퇴직 후 창업 실패했지만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의 도움을 받아 ERP 회사의 컨설턴트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우수상에는 공인복(59세)씨의 ‘버려라! 잊어라! 청하라!’, 안전호(46세)씨의 ‘취업박람회 참가하여 재취업 성공하기’가 당선됐다. 장려상에는 △김순열(46세)씨의 ‘나의 책상을 찾아서’ △민성열(가명, 62세)씨의 ‘How old are you?’△김성근(50세)씨의 ‘아직도 남은 절반의 인생을 시작하며’ △오병욱(49세)씨의 ‘세 번의 실직 끝에 찾은 나의 직장’이 뽑혔다.

이번 수기공모를 총괄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베이비부머 등 40~50대 중견인력들이 재취업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할 정도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재취업한 성공스토리를 교훈삼아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재취업에 꿈을 버리지 말고 지속적으로 도전하게 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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