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 수익성 하락전망…중립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2-10-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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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9일 IT업종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라 업종 전체의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전성훈 연구원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3와 노트2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하드웨어 스펙은 향상 시켰지만 가격을 올리지 못해 애플의 4분기 매출총이익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애플은 삼성전자와 같은 제조 기반이 없기 때문에 저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품인 아이폰4와 아이폰4S의 가격을 더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5나 아이패드미니가 판매 부진할 경우에도 삼성전자의 반사 이익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애플 부품업체에 대해서도 역시 보수적인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매출총이익의 감소가 신제품 출시 시기의 일반적인 현상”이라면서도 “전년대비 주당순이익이 사상 최초로 감소했다고 밝힌 만큼 큰 폭의 단가 인하가 진행돼 부품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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