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우경진대회 16년만에 부활한다

입력 2012-10-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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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31일 경기 안성 농협 팜랜드에서 열리는 2012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출품된 소(사진=연합뉴스)
농협중앙회가 ‘2012 전국한우경진대회’를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년 만에 부활되는 한우축제로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8일까지 각 도별로 개최된 예선대회(총 8회)에서 우승한 한우 136두가 출품돼 경쟁을 펼친다.

오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 이벤트인 한우품평회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출산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그리고 고급육 생산 어미소 부문으로 나뉘어 136두의 한우가 치열한 선발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 31일에는 국내 최고의 한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외모, 체형, 고급육 생산능력, 번식능력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고 60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시상한다.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16년 만에 부활한 이번 2012 전국한우경진대회를 통해 가격하락, 소비침체, 사료가격 상승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의 기를 살리고,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전 국민 축제의 장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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