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만난 사연 "'유느님'일 수 에 없는 이유"

입력 2012-10-28 16:37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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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유재석 만난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이 유재석을 '유느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게 됐다며 유재석을 만난 자신의 사연을 공개한 것.

이 누리꾼은 헬스클럽에서 만난 유재석의 배려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날 우연히 헬스클럽에서 유재석을 만났고 사진 한 장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옆에 있던 김제동이 이를 제지했고 유재석은 "제동아 그러는 거 아니야 그러지마"라며 그의 휴대전화를 김제동에게 주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유재석의 배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누리꾼이 눈을 감은 것을 확인한 유재석이 "한 장 더 찍으시겠어요"하며 사진 한 장을 더 찍었다는 내용이다.

사진 속 게시자는 유재석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왜 사람들이 '유느님'이라고 부르는지 이유를 알았다"며 "연예인은 메이크업 안한 상태로 사진 찍는 걸 꺼려한다는 것을 깜빡 잊었다. 거기에 땀까지 범벅이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 국민 MC 파이팅"이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의 인간성은 정말 검증된 것이구나", "유느님의 위엄이다", "유재석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