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운정신도시 내 주차장용지 9필지(8000㎡)를 이달 31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차장용지의 예정가격은 4억5000원~26억7000만원(3.3㎡당 364만~420만원)으로 계약금 10%, 3개월 후 중도금 40%를 납부해야 한다. 그로부터 3개월 후 잔금 50%를 분할납부하는 조건으로 분양한다.
운정신도시는 고양시와 접한 총 1652만8000㎡규모에 8만6000여가구 21만8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6월 최초입주를 시작해 기존 존치아파트 8888가구를 포함, 현재 3만2000여 가구가 입주해 있다.
최근 사업재개된 3지구사업이 2017년에 완료되면 교하지구를 포함시 분당신도시급(면적 18.7k㎡)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최고의 인구유입률을 기록한 파주시는 2020년에는 인구 67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또, 교통여건도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와 더불어 BTR과 GTX(대심도철도) 도입 검토 등 서울,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더 빠르고 편리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파주출판단지, LG디스플레이 이외에도 일본, 대만 등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자족도시의 기반도 갖춘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는 LH의 전언이다.
LH 관계자는 “신규 공급하는 주차장용지는 노외주차장에서 건축이 가능한 토지로 리폼해 공급하는 토지로 건축물 일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설명했다.
공급일정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낙찰자는 11월7일부터 11월8일까지 계약체결 해야 한다. 문의는 LH 파주직할사업단 판매부로 하면 된다.(031-956-1081~3)